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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크림슨하트 1

[모바일게임/크림슨하트 1] 크림슨하트 1 스토리, 엔딩

by areviewer 2021.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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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마지막 공략 포스팅을 올리고 스토리를 정리할 시간이 필요해 조금 늦게 이번 포스팅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거의 10년 전 피쳐폰과 갤럭시S1으로 하던 게임이라 아이템만 캡쳐를 하고, 스토리까지 캡쳐를 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기억에 의존해 작성하는 것이라 오류와 빠진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프롤로그

마족과 인간의 균형을 지키는 용족은 강력한 힘을 지닌 대신 주기적으로 윤회를 해야 합니다.

용왕 카이린은 자신의 윤회 시기가 다가오자 먼저 윤회에 들어가 아직 깨어나지 않은 자신의 딸 앤을 마족의 손이 닿지 않는 설산에 숨겨 놓습니다.

 

메인 스토리 -1-

크레이든 섬에서 스승 라인하트와 살고 있는 소년 포치는 심부름을 나갔다가 그랜드 푸딩에게 습격을 당합니다.

설산에서 내려온 앤은 화염 마법을 사용해 포치를 구하고 쓰러집니다. 포치는 앤을 데리고 마을로 돌아갑니다.

 

포치는 앤과 모험을 떠납니다. 그리고 일행에 마법학회 학회장의 딸이자 마법학회 회원인 하이네가 합류합니다.

스승 라인하트가 사망하고, 셋은 힘을 합쳐 블루클로를 퇴치합니다.

라인하트를 잃고 슬퍼하는 포치에게 앤은 하얀 나비의 전설을 말해줍니다.

(사람이 죽으면 하얀 나비가 되어 생전의 사람들을 만나러 다닌다고 합니다.)

 

모험을 계속 하던 도중, 도적단 두목 파크가 포치 어머니의 유품인 오카리나를 노립니다.

파크를 상대로 승리하고 요새국가 렐로 돌아가는 길에 일행은 멸망한 로스 제국의 귀족 레일리를 만납니다. 레일리는 모습을 숨긴 마족을 조사하고 있었습니다.

마도골렘과 마족은 신하들로 변해 있다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넷은 마도골렘을 퇴치합니다.

앤의 꿈에서 하켄바워가 나와 반을 얻었다 합니다. 그리고 드래곤 라스폰이 나와 도와달라고 합니다.

 

계속 모험을 하던 도중 포치가 사신 베르니스의 저주에 걸리게 됩니다. 주술사는 포치가 베르니스를 죽이고 저주를 해제하지 못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죽게 된다고 합니다.

 

서브 스토리 -라미에르-

라미에르의 마을에 전염병이 퍼졌습니다. 라미에르는 마을 사람들의 전염병을 치료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지만 실패합니다.

결국 마을사람들은 좀비가 되어버렸고, 라미에르는 슬퍼하며 그들을 베고 마을을 떠납니다.

 

메인 스토리 -2-

포치는 베르니스와의 전투에 승리해 저주를 풉니다.

앤이 용족임이 밝혀집니다. 그때까지는 본인도 자각이 없었고, 포치도 모르고 있었습니다.

라미에르의 마을에 퍼진 전염병도 전염병이 아니라 베르니스의 저주였습니다. 그것을 알게된 라미에르는 일행에 합류합니다.

 

일행은 용의 둥지로 가게 됩니다. 용왕은 앤의 쌍둥이인 라스폰이 로스 대륙에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일행도 앤이 하프 드래곤임을 알게되고, 레일리는 화를 내며 일행을 잠시 떠납니다.

(과거 로스 제국은 드래곤을 앞세운 마족에 의해 무너져 레일리는 용족을 중오합니다.)

로스 대륙은 공중에 있어 탈것이 필요했기에, 레일리는 혼자 고대 유적에 프레이버드를 구하러 갑니다.

(프레이버드는 로스 제국의 귀족들이 길들인 거대한 새 입니다.)

 

남은 넷도 프레이버드를 찾아 기원의 산 꼭대기로 향합니다. 기원의 산 꼭대기에는 파크와 레일리가 먼저 와 있습니다.

그러나 기원의 산 꼭대기에는 하늘지네가 살고 있었습니다. (하늘지네는 마족은 아닙니다.)

하늘지네를 퇴치하고 포치는 오카리나로 프레이버드를 부릅니다. 프레이버드에 의해 포치가 몰락한 로스 제국의 후손임이 밝혀집니다.

레일리가 다시 합류한 일행은 프레이버드를 타고 로스 제국으로 향합니다.

 

달의 탑과 태양의 탑을 봉인한 일행은 하켄바워와의 최종 결전을 준비합니다.

일행은 하켄바워와의 결전에서 승리하고 라스폰도 쓰러트립니다.

 

에필로그

하지만 라스폰은 앤과 심장을 공유하는 하프 드래곤이었습니다.

(심장은 반반, 앤은 인간의 모습, 라스폰은 드래곤의 모습)

라스폰이 윤회에 들어가며 앤도 같이 윤회에 들어가며 포치는 앤과 이별하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포치는 백발의 노인이 됩니다.

그리고 어디선가 하얀 나비가 날아오는데, 하얀 나비를 따라가자 윤회한 앤과 재회합니다.

 

후기

여운이 많이 남는 스토리인데 줄거리를 요약해서 쓰고 나니까 감정이 전달되지 않는 감이 조금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스토리의 설정 구멍이 조금씩 있는데 (대표적으로 왜 앤과 라스폰이 하프 드래곤으로 윤회하게 됐는지) 후속작인 크림슨하트 2에서 보충이 되었습니다.

 

엔딩이 조금 아쉬운 면이 있는데 앤과 나이가 든 포치가 만나는 것으로 끝나지 말고, 대사를 조금 추가해 줬다면 좋았을 듯 합니다.

조금 뻔한 엔딩이지만

앤이 포치를 기억하지 못해 포치가 앞에서 "......" 하면 눈물을 흘리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앤의 기억이 남아 있어 "앤, 돌아왔구나." "조금 늦었어. 오래 기다렸지." 하고 끝나는 것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크림슨하트 2 역시 엔딩을 보고 최종 아이템까지 맞췄지만 휴대폰을 두 번 바꾸다보니 데이터가 소실되었습니다.

일단 anb게임즈에 데이터 복구 신청을 넣긴 했습니다.

복구가 되지 않더라도 캐릭터 소개와 최종 아이템 공략, 스토리 정도는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여기서 크림슨하트 1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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