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결과 분석, 16강 진출 경우의 수

안녕하세요 areviewer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결과에 대해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생중계로 본 경기만 분석하도록 하겠습니다.*

*축구를 잘 아는 편은 아니고, 제 의견이니 참고만 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1. 잉글랜드 vs 미국

미국이 의외로 굉장히 잘했습니다. (특히 풀리식)

잉글랜드가 2승을 확정지어 무난하게 2경기만에 16강을 확정지을 거라 생각했는데 비겼습니다.

 

2. 프랑스 vs 덴마크

최근 두 국가간의 전적은 덴마크의 우세였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치열한 경기 끝에 프랑스가 이겼습니다.

첫 번째 음바페의 골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음바페 - 테오 - 음바페)

덴마크도 세트피스로 좋은 골을 만들어내며 추격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하지만 덴마크는 마지막에 집중력이 흐트러진 모습입니다. 엉성한 전개를 하다가 다시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프랑스는 이전 대회 우승국의 징크스를 깨고 16강을 가장 먼저 확정지었습니다.

 

3. 일본 vs 코스타리카

일본의 경기력은 독일전과는 전혀 딴판이었습니다.

날카로움과 짜임새 있는 전개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골문 앞에서 크로스만 하다가 흐느적거리는 슈팅에 골을 허용했습니다.

반면 코스타리카는 7대 0으로 대패한 이후에도 잘 수습해 경기를 치룬 것 같습니다.

 

4.  벨기에 vs 모로코

벨기에 황금세대의 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나이가 많이 들었습니다.

2014, 2018의 강력했던 벨기에의 모습이 전혀 나오지 않았습니다.

반면 모로코는 아주 역동적으로 플레이했습니다.

 

5. 카메룬 vs 세르비아

한국 경기 전에 보았던 경기입니다.

카메룬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세르비아가 3골을 갑자기 따라가 세르비아의 승리를 생각했었던 경기입니다.

그러나 카메룬이 2골을 다시 넣어 동점골을 만들었습니다.

3대 3 상황을 깨기 위해 두 팀 모두 정말 치열하게 뛰었지만 후반에는 체력이 부족해 추가골을 넣은 팀은 없습니다.

 

6. 대한민국 vs 가나

지금까지 본 한국 경기 중에 가장 손에 땀을 쥐고 본 경기입니다.

처음 굉장히 좋은 전개로 가나를 압박하는가 싶더니, 2실점을 해 위기에 빠졌습니다.

(2014 알제리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서 봤는데 TV를 켜지마자 2골...)

그러나 후반 이강인, 김진수 선수의 크로스와 조규성 선수의 골로 따라잡으며 긴장감이 고조되었습니다.

하지만 또 아쉽게 실점을 하고 계속 공격을 했지만 수비 숫자를 늘린 가나에게 패배했습니다.

실점할 때 집중력이 약간 흐트러진 면이 있었지만 정말 좋은 경기력이었습니다. 몇 번 기회를 살리지 못한 면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심판이 코너킥을 줬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추가시간에도 가나 선수가 상당히 시간을 끌었는데 그냥 경기를 끝내는 모습을 보고 너무 허탈했습니다;;

 

<한국 16강 진출 경우의 수>

16강에 진출하려면 한국은 반드시 포르투갈을 잡아야 하며, 가나가 승리해서는 안 됩니다.

 

1) 가나 vs 우루과이 (무승부)

한국은 반드시 2점 이상의 골득실로 포르투갈을 이겨야 합니다.

1점 차이로 이기면 가나와 동률이 되지만, 다득점 원칙에 따라 한국을 이긴 가나가 올라가게 됩니다.

(0대 0이상의 스코어로 무승부가 나오면 2점보다 더 득점을 해야 합니다.)

 

2) 가나 vs 우루과이 (우루과이 승리)

*한국이 포르투갈을 1 대 0으로 이겼을 시의 가정입니다.*

우루과이가 승리하더라도 3점 이상 차이로 이기면 안 되겠습니다.

(1대 0 승리시 한국이 2등으로 진출, 2대 0 승리시 모든 스코어가 동률이라 카드를 적게 받은 쪽이 올라갑니다.)

 

3) 정리

가장 좋은 상황은 한국이 포르투갈을 잡고, 우루과이가 가나를 1대 0으로 이기는 것입니다.

어렵지만 기적을 노려봐야 되겠습니다.

 

7. 포르투갈 vs 우루과이

포르투갈의 경기력이 너무 좋고, 우루과이의 경기력이 떨어집니다.

포르투갈은 원하는대로 전개를 해 나가 골을 만들어냈습니다.

반면 우루과이는 어렵게 어렵게 풀고 나가 힘들게 만든 기회에서 또 골대를 맞췄습니다.

(운도 안 따라주는 듯 합니다.)

우루과이의 수비는 좋았지만 결국 무너졌습니다.

포르투갈은 2승을 챙겨 16강을 확정지었습니다.

하지만 H조 2위는 G조 1위 브라질을 만나므로,  조 1위 자리를 굳건하게 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그리고 가나의 경기력을 우루과이가 따라가지 못할 듯 합니다. 여러모로 한국에게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 좋은 경기력으로도 또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한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선수들이 열심히 뛰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